2015년의 마지막 날 31일(목), 오후 8시 · 1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가 드려졌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부터 가족, 친지와 함께 감사하고 소망하며 본당으로 향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예배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 ‘주기도문’ 찬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영광 · 호산나 연합찬양대, 할렐루야 · 시온 연합 찬양대의 찬양이 성도들의 마음 문을 열었다. 이어 2015년 성도들의 마음을 뜨겁게 한 10대 찬양 영상이 흘러나오며, 지난 한 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새해에 주실 은혜를 기대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장로들이 성령으로 인도함 받는 2016년을 소망하며 사랑의종을 16번 타종하는 ‘소망의 타종’ 영상이 이어졌다.
이날은 한국 교회의 지성으로 존경받는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목사)가 ‘큰 일’(시 126:1~6)이란 제목으로 송구영신 메시지를 전하는 가운데, 설교에 앞서 이례적으로 오정현 목사가 존경받는 한국 교회 어른으로 소개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때로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신다. 하나님은 70년 동안 바빌론 포로 생활하던 이스라엘을 해방시켜주셨다. 그로인해 이스라엘은 다섯 가지 결과를 얻었다. 첫째, 70년 동안 지배를 받다 하루아침에 해방을 맞아 꿈꾸는 것 같았다. 둘째, 입에 웃음이 가득했다. 셋째, 찬송이 찼으며, 넷째,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큰 일’을 행하셨다고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 뿌린 눈물의 씨가 기쁨의 단을 거두었다. 이런 결과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아니 그보다도 바로 ‘내게’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며 성도들에게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소망하길 축복했다. 온 성도들은 크게 “아멘”하며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감사를 올려드렸다.
시대를 위한 강력한 기도 군단으로
이어 강단에 오른 오정현 목사는 온 성도와 함께 ‘송구영신예배 공동기도제목’을 한 자 한 자 읽으며,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올려드렸다. 공동기도제목은 개인과 가정 · 사랑의교회 · 나라와 민족 · 세계선교의 네 가지 영역에서 지난 한 해에 ‘감사’하고 다가올 새해를 ‘소망’하는 기도로 이루어졌다. 이어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가 이 시대를 위한 강력한 중보기도의 군단이 되어 영아부부터 포에버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영권을 회복하며, 골방에서 열방 향해 기도할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 체험하길 원한다. 모두 다 주님 앞에 올려놓으니 주님이 책임지시고 일하여 주옵소서”라며 새해목회기도를 올렸다. 온 영가족들은 “지난 한 해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큰 일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로 서로를 축복했다.
이어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 영상이 전파를 타고 흘렀다. 이어 오정현 목사를 필두로 교역자와 장로들이 강단에 올라 무릎을 꿇었고, 온 성도들과 함께 새해 교회를 이끌어 갈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우리에게 향하신’ 찬양 가사를 ‘교역자에게’, ‘성도들에게’, ‘사랑의교회에’로 바꿔 부르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가 2016년에는 초월적 감사, 절대 감사의 주인공이 되어 믿음의 전성기를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라며 무릎 꿇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큰 일’을 해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이어 박희천 목사는 베드로같이 주님을 사랑하며, 바울같이 영혼을 사랑하고, 에스라같이 말씀에 능하고, 모세같이 통솔에 능한 종 되길 축복하는 기도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사랑의교회 온 영가족들은 ‘카운트다운’을 하며 다함께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했다.
김영일 집사(수서 B1다락방)는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씩 기도제목을 다 이루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특히 직장에서 새로운 믿음의 사람과 일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사를 전했다. 김준호 성도(대학부)는 “새해에는 공동체에서나 직장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나에게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며 새해 소망의 소감을 전했다.
새해를 맞은 온 성도들은 본당을 떠나지 못하고,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찬양대와 함께 찬양하며 송구영신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교회에서는 성도들의 한 해, 하루하루를 말씀으로 날마다 새롭게 하길 기대하며, 365일 성경암송 가이드북 ‘심비에 새기는 365구절’을 배포했다.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