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을 이렇게 말한다. 3포 세대. 더 나아가 5포 세대, 7포 세대라고 한다. 그 뜻을 살펴보니, 각박한 세상의 궁핍한 청년의 삶을 대변하는 단어가 틀림이 없다.
3포 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뜻. 여기에 인간관계와 내 집을 포기했다 하여 5포 세대, 또 취업과 희망마저 포기한 것을 7포 세대라 한다. 9포 세대는 건강과 학업까지 포기한 세대다.
사랑의교회는 청년들을 영적으로, 또 삶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도도한 멘토링’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 인문사회, 이과, 문화예술, 의료, 특임멘토 등 6개 분야 53명의 멘토들과 200여명의 대학생 멘티들이 참여한다. 이 사역이 더 특별한 것은 청년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이들은 모두 사랑의교회 성도로 사회 저명인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경상부문에서는 김창록 장로(전 한국산업은행 총재), 이돈주 집사(전 삼성전자 사장), 인문사회부문에서는 오일환 장로(보훈교육연구원장), 강희근 장로(성균관대 상임이사)를 비롯하여 문화예술부문에서는 이영표 장로(CTS기독교TV 사장), 최윤영 아나운서를 비롯하여 김재원 아나운서, 특임 멘토 남경주 뮤지컬 배우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내 약점도 극복되고, 건강하고 균형잡힌 사고를 할 수 있다. 순전한 마음, 진심을 담은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고 귀한 열매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1명의 멘토에는 2~4명의 멘티들이 함께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청년들에게 강력한 파장을 청년들의 삶 속에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매월 멘토링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부터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청년들에게 도전과 위로를 주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도도한멘토링 특별멘토로 섬기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진행 및 간증을 전하고, 이성미 개그우먼 김승일 테너, 정요한 탈북 바이올리니스트가 강연과 공연을 전하며, 청년 희망전도사로 나선다.
이로써 청년들은 인생과 신앙의 멘토를 만나며 통일세대로 자라나길 소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나아가 새생명축제에 초청된 새가족들을 다시 교회에 초대하는 자리로서도 의미를 가질 예정이다.
진로 멘토를 넘어 영적 멘토까지... 멘토링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송영빈 / 대학5부, 도도한멘토링1기 최윤영 멘토
멘토님을 처음 뵌 건 수요예배를 마친 어느 오후였다. TV에서 멋진 모습과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얼굴은 그 누구보다 환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길로 이끄셨는지 말씀하셨는데, 주님 이야기에 감격하며 글썽이시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부터 이 일을 하기 위해 하나님께 물으며 나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다.
내가 낙담해있거나 기도제목이 있을 때 요즘 하는 일은 어떤 지 그 전 기도제목은 어떻게 됐는지 먼저 물어보시는 것을 보며 나도 리더의 소망을 품게 되었다, 이번 학기에 서임해 사랑이 흐른다는 것이 어떤 지 배우고 있는 요즘, 정말 ‘행복하다.’
아직 아나운서의 길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있지만, 주님과 함께라면, 그리고 이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 그리스도인의 길을 따라간다면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 이제 내 마음 속엔 불안함보다 기쁨과 평안이 자리 잡았다. 선배님, 제게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존경합니다.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