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새생명축제가 시작되었다.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은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으로 태신자를 마음에 품고 기도해왔다. 지난 4월, 1차 태신자 작정기간부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을 기도해 온 태신자들을 하나님의 전으로 데려오는 2015 새생명축제 첫 날이 18일(주일)에 열렸다.
첫 집회가 시작되기 전 사랑글로벌광장에는 태신자들을 위한 따뜻하고 세심한 공간이 꾸려졌다. 작은 음악회가 열렸고, 초대된 태신자와 인도자들은 광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초대된 잠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7시가 가까워지자 인도자들은 태신자들을 모시고 집회가 열리는 본당으로 향했다. 온 교회가 기도하고 기다려온 태신자들을 향한 환영의 메시지가 먼저 그들을 반겼다. 이어 오정현 목사가 환영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오 목사는 “새생명축제는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한 축복된 시간입니다. 인생의 참된 진리를 만나 여러분 생애에 놀라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모든 태신자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기를 축복한다”며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을 영상으로 전하기도 했다.
이어 김재원 집사(아나운서)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된 가운데, 태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행으로 편안하게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또 헤리티지(매스콰이어)와 f(x) 소속의 루나(가수)가 찬양과 간증을 전하며 태신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어느 때에나 새 힘을 공급하시는 한 분
복음을 가장 명료하게 전하기로 유명한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원장)가 첫 날 집회에서 태신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예수 믿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고린도전서15:3~8)”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한 최 목사는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환경, 인간관계, 질병 나아가 죽음의 짐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내일이 두렵지 않다”며 그것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므로 어느 때에나 항상 새 힘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누리기를 권면했다.
복음을 선포하는 시간을 마친 후에는 태신자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인도자들은 태신자들이 결신카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자리에서 함께 일어나 손을 잡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간절히 드렸다.
이날 참석자의 80%가 결단한 가운데, 428명의 태신자가 결신하는 축복을 누렸다.
오정현 목사는 집회의 마무리 메시지를 전하며, “이 가을, 복음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밤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드린다.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과 평생 잊지 못할 만남을 가졌기를 소망하고, 남은 생애동안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 또한 인도자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교회의 문턱을 처음 밟은 태신자, 교회에 다녔다가 오랜만에 교회에 발걸음 한 태신자, 대각성전도집회에만 몇 번씩 참석하고 있는 태신자. 그리고 이들을 이끈 인도자. 돌아가는 발걸음엔 옅은 미소가 보였다. 그 이유는 바로 기쁜 소식 ‘복음’ 때문일 것이다. 80%의 결신율을 보인 첫날의 새생명축제. 태신자의 열린 마음에 예수님이라는 보따리가 자리 잡았다. 이제 그 보따리를 펴고, 태신자들의 마음에 삶에 역사하실 예수님이 기대되는 삶을 누리기를 소망해 본다.
202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