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할 수 없는, 갚을 길 없는 은혜를 입은 은혜의 수혜자
윤영동 집사 / 목양 8팀
1. 이번 특새에 자녀들을 위한 부모님의 특별한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특별할 것도 없이, 한결같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자녀들로 자라 그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2. 자녀들이 앞으로 어떤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원하시나요?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라고 가르쳤 습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닌 주님의 시선으로 그 뜻을 따르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원합니 다.
3. 재휘와 아인이가 세상의 아이들과 어떤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린 나이에도 매일 이른 새벽(5시) 큐티로 아침을 여는 아이들 입니다. 뭐가 다르냐고요? 매일 새벽 말씀을 씹고 먹으며 하나님의 쓰임 받는 도구들로 준비되어져 감을 믿기에, 세상 가운데 우선순위와는 상관없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먼저 반응하는 자녀들이라 믿습니다.
4. 사랑의교회는 토비새와 특새를 비롯하여 신앙의 계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 니다. 가정에서 신앙의 계승을 위해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짝 엎드려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부모의 믿음과 순종을 보고 자라는 자녀들은 주님의 뜻을 반드시 좇는 자녀들로 자라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삶을 통해 보여주지 못하는 믿음과 순종이라면 그것은 절대 계승되지도 기억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또한 가정예배가 살아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하는 믿음이 그 가정의 믿음의 가장을 통해 바로 세워져야 진정한 신앙의 계승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족함과 연약함 가운데에서도 사용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예배를 통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양 가운데 임하실 주님을 경배 드리는 살아있는 예배말로 진정한 가정에서의 신앙의 계승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여깁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의 대로
오영진 집사 / 목양 6팀
2004년 혼자 특새를 참석하여 가정을 새롭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울며 매어 달린 게 엊그제 같습니다. 돌이 갓 지난 둘째를 등에 업고 첫째는 걸려서 그렇게 셋이 시작한 특새였습니다. 특새를 통한 저의 간절한 기도제목은 남편의 변화였습니다. 매년 특새 때마다 남편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나올 수 있도록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특새 때마다 부르짖어 기도하던 중 하나님은 2007년 가을 특새에 제 생애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바로 남편의 놀라운 변화입니다. 다락방 참석조차 미지근하던 남편이 2007년 가을 특새에는 직장에 일주일 휴가를 내어 자발적으로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내며 특새에 참석한 남편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남편의 삶에 대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술과 담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남편이 특새 마지막 날 집에 돌아와 “나의 몸은 거룩한 성전이야 이제 술과 담배로 성전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고백하며 집에 있던 모든 술과 담배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자훈련에 지원하여 훈련을 받게 되었고 이후에는 사역훈련까지 받아 올해부터 신혼부부 다락방 순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남편의 놀라운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역사였습니다.
이처럼 특새는 인생의 고비 고비 마다 저희 가정을 살리는 은혜의 생명수였고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일들을 꿈꾸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신 놀라운 간증과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특새에 저희 부부는 또 다시 꿈을 꿉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이 자녀들에게 전수되어 신앙의 계승을 경험하는 특새가 되는 꿈을 꿉니다. 측량할 수 없는 은혜의 대로를 자녀들과 함께 걸어가는 가을 특새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특새 소년, 동훈이의 은혜대로 121 “하나님은 특새에서 영적 사촌을 주셨어요.”
이동훈 / 초등부
안녕하세요? 이해강 성도, 전세영 집사의 아들 이동훈입니다. 저는 형제나 사촌이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아시는 엄마는 자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겉으로 내색하지는 못했지만 저도 꿈을 나누고, 기도하고 축복해 주는 친구 이상의 사촌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세기 22:17).”
저는 이 말씀을 배우면서 저도 아브라함처럼 많은 영적 사촌이 많아지기를 특새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엄마의 성경대학 3명 동기 분들이 제게는 이모가 되어 주셨고, 이모들의 자녀들은 제게 사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일 뿐 아니라 토비새와 특새에서도 만나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방학 때는 함께 여행을 갑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작년 우리 가족에게 어려운 기도 제목이 생겼을 때 이모들과 사촌들이 몇 달 동안 함께 눈물 흘리며 기도해 주셨고,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2009년, 제가 4살이었을 때 엄마를 따라 처음 특새를 참석했었는데, 저는 특새를 가는 것이 마치 새벽 여행을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은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같았고, 찬양을 들으면 마치 음악회에 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때 그 이유는 알지 못했지만 엄마의 두 손을 잡고 하나님께 마음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엄마의 손을 잡아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세요."
올해 저는 10살이 되었고, 7년째 특새 개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가족기도 제목을 알고 함께 기도하며,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는지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귀국 하면서 친구를 어떻게 사귈까 걱정하는 제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제게 '특새 친구'를 만날 수 있게 해 주셨고, 오랫동안 기도하던 우리 가족의 기도 제목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 특새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엄마의 다락방 가족들, 영적 이모와 사촌들, 목사님들께서 우리 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저는 기도의 범위를 넓히려고 합니다. 영적 사촌들과 친구들, 교회와 학교, 목사님들과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저는 더 많은 영적 가족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게 사랑하는 영적 가족과 특새 친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서 저의 가을 특새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실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하나님 보고 계시죠? 동훈이가 하나님 만나러 사촌들과 새벽에 나갑니다.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대로 121에서 기도하는 사랑의 교회 성도들의 기도에 귀 기울여 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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