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로121. 우리 교회 주소다. 오늘(20일) 이곳은 우리 교회만의 장소가 아니었다. 서초구 지역 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서초강산퍼레이드’가 교회 앞에 위치한 반포대로를 지나가며, 교회와 지역사회와 함께한 특별한 장소로 사용됐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광고 시간을 통하여 “서초강산퍼레이드를 위해 잠깐이라도 교회에 발을 디딘 지역주민들이 복음으로 감동하여 교회로 발걸음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섬기자”고 전했고, 성도들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오후 4시부터 세계적인 음악연주자(건반) ‘지나’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그룹 지나 그램(Gina Gram)의 공연이 사랑글로벌광장에서 펼쳐졌다. 음악연주자 ‘지나’는 우리 교회 영어예배부 성도로 알려졌다.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km구간은 전면 차량이 통제된 가운데 행렬이 시작되기 전에는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까지 교회 앞 도로에서는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도로 위로 뛰어들어 도로를 스케치북 삼아 분필로 색칠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교회 곳곳에서는 구경하는 인파들로 넘쳐난 가운데, 올드카퍼레이드, 길 위의 오페라, 여성기마단, 터키 민속공연단, 중국 소림사 무술단 및 캐릭터카 등이 눈길을 끈 퍼레이드가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사랑글로벌광장에는 운영 본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고, 서초구의원 등이 함께 시민들과 퍼레이드를 지켜봤다.
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