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주연종 목사 / 포에버, 총회담당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 교회 사랑글로벌광장에서 총회 자립지원위원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농어촌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지난 1월 출범한 총회 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우리 교단 내의 미자립교회들을 지원하여 자립의 기틀을 만들어 주고 농어촌 교회와 도시 개척교회에 힘을 보태 주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그중 첫 번째 사업으로 시행되는 ‘직거래 장터’는 30여개 교회 혹은 교회가 관련된 개인이나 생산단체가 참여하여 직접 생산한 양질의 농수산물을 선보이게 된다.

우리는 왜 농촌교회를 도와야 하나?
우리 교단에는 총 11,127교회가 있는데 그중 47%인 5,305개의 교회가 현재 미자립 상태에 있다. 나머지 53%의 교회들 중에도 미자립 교회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교회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2,300개 교회 정도에 지나지 않아 좀 더 체계적인 지원 정책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립위원회의 실행기구인 실행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정현 목사를 중심으로 전국에 있는 지원 가능한 교회들을 조직화 하여 실제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다. 자립지원을 통해 한국교회가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동반성장함으로 복음의 세대계승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통일 이후를 감당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 실행위원회의 활동 목적이다.





직거래 장터, 그 의미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자립지원사업의 첫 단추라는 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가 영적 물적 유무상통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 선을 보이는 농수산물은 장터 현장에서 즉시 구매뿐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택배 주문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이날의 장터에서 온 성도들의 사랑의 나눔이 기대되고 있다.

우리 교회 미자립교회 세움 프로젝트, Smile With 농어촌교회

에벤에셀바울선교회 고성 목회자 부부 바울임상훈련
고성지역 목회자 복음의 열정으로 활활… 이곳은 기적의 현장입니다

김정남 집사 / 에벤에셀바울선교회 전도총괄팀장, 전도폭발 훈련부 화요반 총무

이웃사랑선교부 에벤에셀실천운동(담당:이성종목사) 바울선교회는 전도폭발훈련부 화요반 교사들과 함께 지난 7월 20일에서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고성에벤에셀 기독교연합회 소속, 9개 교회의 목사 및 사모 18명을 대상으로 전도폭발 임상훈련을 실시하였다.
고창, 상주에 진행된 바울전도학교와는 다른 3박4일 간의 전도폭발 집중훈련은 고성 지역의 목회자 부부의 잠자던 전도 열정을 다시 일으켜 깨웠고, 전도폭발의 복음 내용과 전도 방법이 얼마나 탁월한지를 전도현장을 통하여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교단은 서로 다르지만 고성에벤에셀기독교연합회로 모인 9개 교회 목회자 부부 18명. 전도폭발훈련을 받고자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자리였다. 마치 하나님이 제사장의 머리에 부어주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 옷깃을 따라 흘러넘쳐 내려가는 같다고 표현한 기쁨이 넘치는 훈련 현장이었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복음의 열정으로 변화된 각 교회 목회자들은 교회 성도들을 복음으로 무장시켜 전도를 생활화하는 전도폭발훈련을 실시함으로 교회에 전도팀을 만들고, 고성 지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복음을 체계적으로 전하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농어촌 교회의 실정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훈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적인 복음 사역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사랑의교회, 에벤에셀실천운동 바울선교회나 전도폭발훈련부는 후속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때마침 훈련을 받은 고성 에벤에셀기독교연합회의 9개 교회들이 우리가 다녀간 후 정기적으로 모여 전폭 복음 전문을 암기하며, 전도현장 실습을 하고, 공개보고회를 하는 등의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고성중앙교회 한남석 목사의 말을 들었다. 앞으로 고성지역에 복음의 물결, 성령의 역사, 영생의 복이 넘쳐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바울전도학교, 전도폭발 임상훈련은 농어촌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게 하는 좋은 섬김의 모델이 된다. 제자훈련, 전도폭발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 넘쳐나는 사랑의 교회만이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다. 전도폭발 훈련을 받은 많은 훈련자들이 훈련을 받은 것으로 끝나지 말고, 바울선교회 사역의 현장에서 섬기는 일에 동참하여 제자훈련 사명교회로서의 비전을 같이 이루어가기를 기대한다.





훈련생들의 소감 한마디

“이 훈련은 사역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성교회, 신동주 목사)

“전도현장에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였고,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전도의 열정이 회복되고 복음전문의 무기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구성교회, 고금재 사모)

“맡겨주신 영혼들에게 분명하고 정확하게 복음을 듣게 하여 구원의 확신가운데 살며, 기쁨으로 주님 앞에 헌신하게 해야 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용촌교회, 이상용 목사)

“예수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그 자리에서 결신하는 모습들을 보며, 3박 4일의 훈련이 힘들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광산교회, 장길자 사모)



파워비전 제자훈련 봉사자, 고성에벤에셀기독교연합회 연합성경학교를 가다
제자훈련의 열매, 미자립교회에 꽃피우다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파워비전(담당:이성종목사) 제자훈련학생들과 봉사자들이 에벤에셀실천운동으로 연합고성여름성경학교를 섬기고 돌아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섬기는 성경학교. 연합고성성경학교를 준비하는 파워비전 제자훈련 봉사자들은 떨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곳에서 만날 고성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설렘의 시간으로 한 달을 준비하였다. 아이들이 단체로 입을 옷들과 선물들을 준비하며 미자립교회를 기쁨으로 섬길 수 있기를 기도했다. 수련회가 시작되는 당일, 이른 새벽부터 많은 비로 걱정스럽게 고성으로 향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걱정이나 일보예보와는 다르게 좋은 날씨를 예비해주셨고, 연합성경학교를 기쁘게 시작 할 수 있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아이들을 맞이했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이 기쁘고 행복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복음을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기도하며 섬겼다. 이런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 속에서 우리 교회 제자훈련의 아름다운 열매가 미자립교회를 통해 맺어지는 작은 결실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다.
더운 날씨를 비롯한 여러 조건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섬김이들은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서 편하게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하게 되었다.
미자립교회를 돕는다는 것은 우리가 아니 내가 누굴 돕는다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아니었다. 받은 은혜를 흘러넘치도록 나누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를 통하여 우리가 오히려 다시 은혜를 받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격하며, 다시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미자립교회를 돕는 에벤에셀실천운동에 많은 봉사자가 하나님나라에 귀한 사역에 함께 동참하여 은혜를 이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파워비전 제자훈련 삼일상업고등학생1~3학년들이 말씀만 배운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미자립교회 주일학교를 통해 섬김으로서 말씀과 전도의 확신을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 학생들은 남은 학업과 파워비전 제자훈련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며, 고성 에벤에셀실천운동의 전도행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