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0일,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첫 번째 환자의 확진 이후 47일이 지났다. 지난 7월 3일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18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자가 격리자 및 기관 격리자가 총 14,062명에 달했다.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과 관공서 직원들은 메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감염의 우려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우리 교회는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 및 관공서 공무원들의 아낌없는 수고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다.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에 걸쳐 국립중앙의료원, 서초소방서, 서초보건소를 방문,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한 것.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의료진은 200여명과 병원 직원이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감염의 우려 속에서 통풍이 되지 않는 방제복을 입고 메르스 환자를 돌보고 있다. 방제복을 입으면 10분만 지나도 온 몸이 땀으로 젖는 어려움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 이에, 수분보충을 위한 이온음료 7000여개를 ㈜동아오츠카 후원으로 전달했다.
또 서초소방서 본부와 5곳의 119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컵라면 1500여개를 전달했다. 서초소방서는 메르스 관련 출동 상황이 많아, 제때 끼니를 챙겨먹지 못할 때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또, 서초 보건소를 방문하여 참외 200kg을 전달했다. 200여명이 근무하는 있는 서초보건소는 현재 메르스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쉬지 못하고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상담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수분 보충과 영양보충을 위한 과일을 지원하였다.
이에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감사편지를 통하여 “사랑의교회에서 보내 주신 따뜻한 응원과 걱정의 진심어린 마음들은 저희 의료진들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메리스 종식의 그날을 위해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용기의 샘물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달해왔다.
7월 12일 현재, 지난 1주일간 신규환자가 발생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메르스 종식선언 시점을 조율중에 있다. 이처럼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가기까지 24시간 끊이지 않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의료진들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었음을 기억되길 바란다.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