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특별새벽부흥회가 열리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지금 복음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특새 4일차. 절반의 여정을 지나며 지칠 법도 했지만, 성도들의 특새를 향한 열기는 변함없이 뜨거웠다. 새벽 4시. 교회로 들어오는 셔틀은 여전히 만차였고, 본당을 향해 잰걸음으로 이동하는 성도들의 얼굴 또한 변함없이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날 특새에는 많은 대학, 청년부들이 참여하여, 젊은이들의 야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젊음을 쓰임 받읍시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가운데, 오정현 목사는 젊은이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젊을 때부터 계속 주님 앞에 쓰임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아름답게 주님 앞에 평생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비전있는 교회로 쓰임 받음시다(잠29:1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행복지수 71위에 위치한 우리나라 국민들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신앙과 교육”이라며,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신앙이 우리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또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할 일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힘을 주고 치유를 하는 것”이라고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사랑의교회가 이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여 한국 교회가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고 세계 선교를 위하여 쓰임받으며, 희망을 선포하는 일에 쓰임 받기를 함께 소망했다.
한편, 특새 후집회 직후 사랑글로벌광장에서는 ‘For Christ, before I die want to…'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성도 개개인이 죽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고 싶고 행하고 싶은 일을 적는 순서였다. 성도들은 개개인이 갖고 있은 작은 소원부터 큰 소원까지 칠판의 빈칸에 적어 내려가며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For Christ, before I die I want to…'는 미국 뉴올리언즈의 작은 폐허집 벽에 칠판을 설치하고 희망과 꿈을 나누기 시작했고, 이 희망의 메시지는 60여개 도시에서 25개 이상의 언어로 세상에 퍼져나가고 있다. 교회에서는 가장 소중한 가치, 예수님을 위하여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함께 나누었다.
하나님의 합한 자로 쓰임 받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는, 제 12차 가을 특새는 내일 다시 그 뜨거운 용광로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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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