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특별새벽부흥회가 오늘(20일, 월) 시작됐다. 주제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주께 쓰임 받게 하소서!”. 성도들은 간절한 기도제목을 들고 새벽미명, 빗속을 뚫고 예배당으로 나왔다. 오늘은 1만 2500여 명 성도들이 참여했다. 본당을 비롯하여 은혜채플, 사랑아트홀, 웨스트채플이 가득 채워진 가운데, 간절하고도 절박한 심정으로 특새의 첫날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새벽 4시 30분, 오정현 목사는 단상에 올라 “이 자리가 평생의 기도제목을 응답받는, 응답의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또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쓰임 받아야 한다. 성도님들께서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오셨겠지만, 주님께 쓰임 받는 기도제목이 응답되면, 다른 것은 다 응답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오 목사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쓰임 받는 그릇 준비합시다(롬 5:9~11, 행 7:36~38)”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선 가장 먼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의 복음’의 능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우리에겐 사명이 있어야 하는데, “사명은 ‘피의 복음’의 은혜를 입은 우리가 지성과, 영성, 육신, 가족, 공동체의 훈련을 거쳐 얻을 수 있다”며, “성도들 개개인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날마다 쓰임 받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성도들은 설교 중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일까, 평생의 ‘사명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별히 첫날 특새엔 멀리서 온 성도들을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에서 방문한 ECFA부회장 및 국제자문, 두바이에서 특새기간 휴가를 맞춰 귀국한 성도도 있었고, 이외 100km를 넘게 달려온 성도들에게 모두가 손을 뻗어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를 부르며 축복했다.
사랑의교회 12번째 특별새벽부흥회.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았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온전히 회복된 것처럼, 온 성도들은 이 시간에 회복과 기적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그 은혜의 강수를 소망하며, 오늘부터 새벽 대행군을 시작한다.
대외협력팀 이승재 기자 pine@sarang.org
2024.04.17